70대 이후 허리가 굽는 진짜 이유와 예방 방법

 

 

 

 

“나이 들면 허리가 굽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단순한 노화 때문이 아닙니다.

70대 이후 허리가 굽는 현상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허리 굽음(의학적으로는 ‘노인성 척추후만증’ 혹은 ‘노인성 척추 변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과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허리예방법=조기진단+골밀도관리+근력운동+자세교정

1. 허리가 굽는 대표적 원인

1)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 감소로 인해 뼈가 약해집니다.

척추체(vertebral body)가 약해져 앞쪽이 무너지듯 찌그러지며, 결과적으로 상체가 앞으로 기울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폐경 이후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2) 척추후만증(Kyphosis)

정상적인 척추는 S자 곡선을 이루지만, 노화로 인해 추간판 높이 감소와 뼈 변형이 생기면

앞으로 구부러진 후만증이 심해집니다. 이는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호흡 곤란·소화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근감소증(Sarcopenia)

70대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특히 척추 기립근과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를 똑바로 세울 힘이 부족해집니다.

근감소증은 단순히 허리 굽음뿐 아니라 낙상 위험 증가와도 직결됩니다.

4)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같은 퇴행성 질환은 만성 통증을 동반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구부린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 자세가 굳어져 허리 굽음으로 이어집니다.

 

 

 

 

 

 

 

2. 허리 굽음의 의학적 위험성

허리 굽음은 단순히 자세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폐활량 감소 → 호흡 곤란, 만성 피로

2) 위·장 압박 → 소화불량, 식욕 저하

3) 낙상 위험 증가 → 고관절 골절 및 장기적인 와병 생활

4) 심리적 위축 → 자신감 저하, 사회적 고립

 

3. 원인별 비교표

원인	주요기전	특징	동반 위험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뼈의 약화로 척추체 붕괴	여성·노인에서 흔함	키 감소, 급격한 허리 굽음
척추후만증	추간판 퇴행 + 척추 구조 변형	점진적 진행	호흡·소화 장애
근감소증	근육량 및 근력 저하	기립근, 코어 약화	낙상, 허리 통증
퇴행성 척추질환	협착증·추간판 탈출	통증 회피 자세	만성 허리 통증, 보행 장애

 

 

 4. 예방과 관리 방법

1) 골다공증 관리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DXA)

*칼슘, 비타민 D 보충

*필요시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등)

2) 근력 운동

*척추 기립근과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플랭크, 브리지, 백익스텐션 같은 체중 운동 추천

*단, 무리한 웨이트보다는 안전한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 바른 자세 습관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허리 지지대 사용

*스마트폰, 독서 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

*자세 교정기기 활용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4) 전문적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재활치료 병행

*심한 변형이나 통증은 척추 수술(척추체 성형술, 고정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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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70대 이후 허리가 굽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 아니라, 골다공증, 척추후만증, 근감소증, 퇴행성 척추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골밀도 관리 + 근력 운동 + 자세 교정을 실천한다면 허리 굽음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나이는 막을 수 없지만, 허리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

 

참고할 만한 관련 링크

대한골다공증 학회 – 골다공증 정보

대한정형외과학회 – 척추질환 안내

국가건강정보포털 – 척추후만증

서울아산병원 – 척추후만증 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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