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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간 손상의 주요 증상 3가지와 기타 주요 증상

by 헬스포에버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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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핵심 지표 간(liver)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해독, 대사, 면역 조절, 단백질 합성 등 500가지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입니다.

하지만 간은 통증 수용체가 거의 없어 상당한 손상이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자각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간 손상 시 나타나는 주요 임상적 징후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 기능 저하 혹은 간경변증(cirrhosis), 간염(hepatitis) 등과 관련하여 임상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세 가지 대표적인 증상을 소개합니다.

500가지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관! 간~

1. 지속적이고 설명되지 않는 전신 피로 (Chronic Fatigue)

간이 손상되면 독소의 분해 및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그 결과 암모니아 등 체내 유해 물질이 혈중에 축적되며 신경계와 대사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만성 피로감, 집중력 저하, 일상생활의 활동 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간염이나 간경변 초기 환자에게서 흔히 보고되며,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는 간 기능 장애를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2. 황달 (Jaundice)

황달은 빌리루빈(bilirubin)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정상 간은 혈중의 빌리루빈을 포착하여 담즙으로 배설하지만, 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담도계의 흐름이 막히면 빌리루빈이 혈중에 축적됩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막(sclera) 및 피부의 황변

소변 색이 진해짐 (콜라색)

피부 가려움증

황달은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세포암 등에서 흔히 동반되며 중등도 이상일 경우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3. 복수 (Ascites)

복수는 간경화 말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간경변이 진행되면 문맥압(portal hypertension)이 상승하고 혈장 단백질(특히 알부민)의 합성 기능이 저하되어 복강 내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됩니다.

복수의 특징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부 팽만 및 무게감

복부 둘레의 급격한 증가

앉거나 누울 때 호흡 곤란

심한 경우 복수에 감염이 동반된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BP)으로 진행 가능

복수가 발생한 경우는 이미 간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하므로 간이식 등 고도 치료를 고려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 간 손상 및 간 질환의 기타 주요 증상

1.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효소 분비와 영양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식욕이 줄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며, 근육 소모(근감소증)도 동반됩니다.  

 

2. 메스꺼움 & 구토

간 기능이 떨어지면 독소와 대사산물이 위장계에 영향을 주어 자주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염 초기나 간 독성 약물 부작용에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3. 우상복부 통증 또는 팽만감

간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간이 붓거나 주위 조직을 압박하면 우상복부(갈비뼈 아래) 통증이나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멍이 쉽게 들고 지혈이 어려움

간은 응고 인자(clotting factors)를 생산합니다.

간이 손상되면 이 기능이 저하되어 작은 외상에도 멍이 잘 들고, 코피 나 잇몸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손바닥 홍반 (Palmar erythema)

양쪽 손바닥이 비정상적으로 붉어지는 증상으로, 간경화 환자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 호르몬 대사 이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6. 거미상 혈관종 (Spider angioma)

피부에 실핏줄이 퍼진 모양의 작은 붉은 반점들이 생깁니다. 주로 얼굴, 목, 가슴, 팔 상부에 나타납니다.

호르몬 대사 이상과 관련된 간경화 특징입니다.

 

7. 가려움증 (Pruritus)

담즙 정체로 인해 체내에 담즙산이 축적되면 전신에 심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 없이 가려운 경우, 담즙정체성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8. 의식 저하 및 혼돈 (간성 뇌증, Hepatic Encephalopathy)

심한 간 기능 저하 시 혈중 암모니아 농도 상승으로 인해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초기엔 집중력 저하, 혼돈, 졸림이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매우 위중한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9. 여성형 유방 & 성기능 저하

남성의 경우 간 기능 저하로 호르몬 대사에 이상이 생기며,

여성형 유방(gynecomastia), 성욕 감퇴, 고환 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체모 감소

만성 간질환이 진행되면 남성에게서 수염, 겨드랑이털, 음모 등 체모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에서의 안드로겐 대사 이상과 관련 있습니다.

 

✅ 요약: 반드시 의심해야 할 간 질환 증상들

증상 유형                              구체적인 증상 예시

전신 증상 만성 피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소화기 증상 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 우상복부 통증
피부/외형 변화 황달, 손바닥 홍반, 거미상 혈관종, 가려움, 멍, 체모 감소
호르몬/신경계 여성형 유방, 성기능 저하, 집중력 저하, 혼수

 

결론: 간의 침묵을 대신하는 ‘경고 신호’를 인식하라

간 질환은 조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무증상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간 기능 평가를 포함한 진료를 권장합니다:

만성적 피로

피부 및 공막의 황변

복부 팽만 및 체중 증가 (의심되는 복수)

정기적인 혈액검사(간수치: AST, ALT, GGT, 빌리루빈 등)와 간 초음파 검사는 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후를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전문가 조언

간 질환의 조기 발견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고위험군(과음, B형/C형 간염 보유자, 비만, 당뇨 환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비특이적 증상이라도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내과 또는 간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 간 질환 의심 시, 병원 가기 전 체크포인트 10가지

"몸이 보내는 신호, 스스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1. 피로감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인가요?

  • 충분히 자고 쉬어도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함이 며칠 이상 지속됨
  •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활동 의욕이 저하됨

2.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했나요? (황달)

  • 거울을 봤을 때 눈동자 주변이 누렇게 보임
  • 주변에서 피부가 노래졌다는 말을 들음

3. 복부가 부풀고 단단한 느낌이 드나요?

  •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배가 불러오는 느낌
  •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고 물이 찬 듯한 느낌

4. 최근 갑자기 체중이 줄었거나 식욕이 급격히 떨어졌나요?

  •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1~2개월 사이 체중이 5kg 이상 감소
  • 식사에 흥미가 없고 자주 더부룩함 또는 메스꺼움을 느낌

5. 소변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나요?

  • 콜라색, 짙은 황갈색 소변이 반복됨
  • 수분을 많이 섭취해도 소변 색이 진하게 유지됨

6. 피부가 이유 없이 가렵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나요?

  • 피부질환 없이도 전신 가려움증이 있음
  •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거미상 혈관종)이 얼굴, 가슴, 팔 등에 관찰됨

7. 멍이 잘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이 잦아졌나요?

  • 가벼운 접촉에도 멍이 쉽게 생김
  • 양치할 때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거나 코피가 잦아짐

8. 최근 성기능 변화나 여성형 유방이 나타났나요? (남성 기준)

  • 성욕 감소, 발기 문제, 고환 위축
  • 가슴 부위가 부풀고 통증이 느껴짐

9. 집중력이 떨어지고 혼란스러운 일이 자주 생기나요?

  • 말을 더듬거나 단순한 일도 헷갈리는 느낌
  • 낮에도 졸림이 심하고 인지 기능 저하가 느껴짐

10. 간 질환 위험 요인이 있나요?

  • B형 또는 C형 간염 보균자
  • 지나친 음주 습관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 중
  • 가족 중 간경변 또는 간암 환자가 있음

📍 결과 해석 가이드

  • 3가지 이상 해당:
    간 기능 이상 가능성 높음. 빠른 시일 내에 내과 또는 간 전문의 진료 권장.
  • 1~2가지 해당:
    간 기능 저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음.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검사(AST, ALT, GGT, 빌리루빈 등) 포함 요청.
  • 0가지 해당:
    → 당장은 뚜렷한 이상 없음. 하지만 고위험군이라면 6~12개월마다 정기 검사 권장.

🏥 병원 방문 전 준비 팁

  • 최근 경험한 증상과 시기 정리
  • 복용 중인 약물 목록
  • 음주 습관 및 간염 백신/진단 이력
  • 가족력(특히 간질환 관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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