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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및 어린이,청소년 및 성인,특별 상황별 예방접종 종류

by 헬스포에버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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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지키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예방접종 “한 번의 예방이 백 번의 치료보다 낫다.” 이 말은 건강 관리의 기본 중 기본이자, 과학적 사실로 입증된 예방의 중요성을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 잦은 현대사회에서는 질병을 미리 막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Vaccination)입니다.

예방접종은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한 면역력을 미리 길러주는 의료 행위로, 전 세계 보건 당국과 의학계가 인정한 가장 강력한 질병 예방 수단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인의 건강 인식이 달라졌고, 이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연령대별, 질병별, 위험군 별로 권장되는 다양한 종류의 예방접종이 있으며, 이는 평생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령별 필수 예방접종부터 성인 예방접종,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여행 시 필요한 접종까지, 꼭 알아야 할 예방접종 종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예방접종', 지금부터 그 종류와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예방접종

1. 영유아 및 어린이 예방접종 – 생명 초기 면역 방패를 구축하는 첫걸음

영유아 시기는 생물학적으로 면역력이 매우 약한 시기로, 다양한 병원체에 쉽게 노출되고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는 고위험군입니다. 이 시기의 예방접종은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생명 보호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국가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여겨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을 통해 대부분의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영유아 예방접종으로는 BCG(결핵),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폐렴구균, B형 간염, A형 간염,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이 백신들은 정해진 접종 일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며, 일부는 추가 접종(booster shot)이 필요합니다.

부모들은 종종 "왜 이렇게 많은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각각의 백신은 특정 시기에 감염되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균을 막아주며, B형 간염 백신은 만성 간염과 간암으로의 진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영유아 예방접종은 평생 건강의 초석을 다지는 일입니다. 또한 요즘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이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처럼 선택접종이지만 강력히 권장되는 백신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질병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의 면역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예방접종이 가장 강력한 보호막입니다.

2. 청소년 및 성인 예방접종 – 성장기 이후에도 절대 놓쳐선 안 될 건강 예방책

청소년기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면역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일부 백신의 경우 효과 지속 기간이 짧기 때문에 청소년 및 성인기에 다시 맞아야 할 백신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성인이 되어서 감염되는 질병은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백신의 효과가 사라졌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할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HPV 백신)입니다. 이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성기암, 두경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백신으로, 특히 9~26세 사이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맞아야 하는 백신이며, 감염 전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Tdap 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은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에 다시 한번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성인에게도 전염되고, 특히 영유아에게 옮겼을 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주변 보호자들도 Tdap을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A형 간염 백신, 수막구균 백신은 성인기에도 필요에 따라 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는 정기적인 접종이 필수입니다.

그 외에도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심장병, 당뇨, 만성폐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반드시 권장됩니다. 또한 간염 예방을 위한 B형 간염 백신은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성인이라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성인 예방접종은 단순히 개인 건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서, 공공보건 측면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는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기도 합니다.

3. 특별 상황별 예방접종 – 해외여행, 임신, 노년기, 의료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백신

모든 사람이 동일한 백신을 맞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특수 예방접종이 존재하며, 이 부분은 자칫 놓치기 쉬운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히 여행 전 예방접종, 임신 전후 접종, 고위험 직종(의료인, 보육교사 등) 종사자 대상 백신 등은 꼭 확인하고 맞아야 할 종류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 국가에 따라 황열(Yellow Fever), 말라리아, A형 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일본뇌염 등의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의 일부 국가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별 예방접종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최소 4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마쳐야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의 경우 풍진(Rubella), A·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전 미리 접종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일부 생백신이 금기이기 때문에, 임신 전 접종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도 Tdap 백신과 독감 백신은 태아와 산모를 동시에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권장됩니다. 의료 종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은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B형 간염, 수막구균, Tdap, 독감 백신 등 기본적인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특별 상황별 예방접종은 해당 상황에 맞는 맞춤형 면역 보호막을 형성해 주며, 나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사회적 방역책이기도 합니다.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예방접종은 내 몸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예방접종은 단순히 '아플까 봐 미리 맞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나의 현재 건강뿐 아니라 미래 건강까지도 보호하는 능동적인 행위이며, 내 주변의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예방접종은 영유아 시기부터 성인, 고령자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반드시 체크해야 할 건강 관리 항목입니다. 특히, 나이에 따라 필요한 백신이 달라지고, 특정 상황(여행, 임신, 질병 등)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본인의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백신을 빠짐없이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으로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있으며, 이는 과학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무기입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항상 앞서야 하며, 예방접종은 그 첫걸음입니다.  건강은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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